신장이 안 좋을 때 피해야 할 음식 총정리

신장이 안 좋을 때 피해야 할 음식 총정리 – 콩팥을 살리는 식단의 핵심 포인트

신장은 ‘침묵의 장기’로 불릴 만큼 증상이 나타날 때쯤이면 이미 기능 저하가 진행된 경우가 많습니다.
한 번 손상되면 회복이 어려운 장기이기 때문에, 조기 예방과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죠.

특히 신장 기능이 저하된 분들은 식단을 매우 신중하게 구성해야 하며,
단백질, 나트륨, 칼륨, 인 등 특정 영양소의 과다 섭취는 신장에 큰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신장이 안 좋을 때 반드시 피해야 할 음식과 식습관을 항목별로 정리해드립니다.
건강한 식단 관리로 콩팥을 보호하고, 만성 신장질환의 악화를 막는 데 도움되시길 바랍니다.

---

1. 피해야 할 음식 ① 나트륨이 많은 음식

신장이 나트륨 배출을 제대로 못하면 체액 정체, 고혈압, 부종이 심해지며
장기적으로 심장에도 부담을 줍니다.

음식군 대표 예시 대체 예시

가공식품	햄, 소시지, 베이컨	닭가슴살 삶은 것
인스턴트	라면, 냉동식품, 컵밥	저염 수제 도시락
장류/절임류	간장, 된장, 김치	저염 간장, 백김치
소금 간식	감자칩, 뻥튀기, 과자	무염 견과류, 구운 고구마

TIP: 하루 나트륨 섭취 2000mg 이하(소금 기준 약 5g)로 제한
→ **‘짜지 않게’보다 ‘싱겁게 익숙해지기’**가 중요

 

---

2. 피해야 할 음식 ② 칼륨이 많은 음식

신장 기능이 저하되면 칼륨을 충분히 배출하지 못해 고칼륨혈증 위험이 생깁니다.
심할 경우 심장 리듬 이상까지 유발할 수 있어 매우 주의가 필요합니다.

고칼륨 식품 함량(g당 칼륨 기준)

바나나	약 360mg / 100g
키위	312mg / 100g
감자, 고구마	400~500mg / 100g
아보카도	485mg / 100g
시금치, 미역, 다시마	400~600mg / 100g

TIP:

• 끓는 물에 데치기 → 칼륨 30~50% 제거 가능
• 건조 과일, 생즙은 피하고 → 생과일은 소량으로 제한
• 채소도 한 번 데쳐서 먹는 것이 안전

---

3. 피해야 할 음식 ③ 인(Phosphorus)이 많은 음식

인 과잉은 뼈 손상, 혈관 석회화, 심장 질환 유발 위험이 있으며,
신장이 기능 저하되면 제대로 배출되지 않아 더욱 위험합니다.

고인 식품 설명

유제품	우유, 치즈, 요거트 – 칼슘은 좋지만 인도 높음
견과류	아몬드, 호두 등 건강하지만 신장 환자에겐 주의
어패류	멸치, 정어리, 연어 – 통조림은 특히 고인
인공첨가물	인산염 들어간 가공음료, 패스트푸드

TIP:

• 포장지에 ‘인산염’, ‘phosphate’ 들어간 식품 주의
• 유제품 대신 식물성 음료나 칼슘 보충제를 별도로 복용

 

---

4. 피해야 할 음식 ④ 고단백 식품

신장은 단백질 대사 후 생성되는 요산, 크레아티닌, 요소 질소 등을 배출하는 역할을 합니다.
단백질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이 과정에서 신장이 과부하를 겪습니다.

고단백 식품 설명

육류	소고기, 돼지고기, 오리고기 등
생선	고등어, 꽁치, 참치 등 등푸른 생선
고단백 보충제	단백질 파우더, 고단백 바 등

TIP:

• 단백질을 줄일 땐 식물성 단백질(두부, 콩류)로 대체
• 일반인: 체중 1kg당 단백질 0.8~1.0g 정도 유지
• 신장 기능 저하 시 → 주치의 처방에 따라 ‘저단백 식사’ 필수

---

5. 피해야 할 음식 ⑤ 설탕과 고당류

과당과 정제 설탕은 인슐린 저항성, 대사 질환, 당뇨 합병증 악화를 유발하며
장기적으로 신장 손상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피해야 할 식품 이유

탄산음료, 과일주스	당 함량 높고 인공첨가물 포함
케이크, 과자, 빵류	설탕 + 정제탄수화물의 결합
요거트, 시리얼	무설탕으로 보이지만 당 함량 높을 수 있음

TIP:

• 식사 후 혈당 스파이크를 줄이는 저GI 식품 선택
• 과일도 고당도는 주의 (포도, 망고, 수박 등은 소량 섭취)

 

---

6. 신장 건강을 위한 식사 팁 총정리

항목 실천 가이드

조리 방법	찜, 삶기, 데치기 위주 / 튀김·구이는 피하기
물 섭취	하루 1.5~2L 수분 섭취 (단, 말기 신부전은 제한 필요)
짠맛 대체	소금 대신 레몬즙, 마늘, 허브로 풍미 추가
식단 구성	저염 + 저단백 + 저칼륨 + 저인 식단
간식	사과, 블루베리, 오이 슬라이스 등 안전 과일 위주
영양제 복용	주치의와 상의 후 섭취 (특히 단백질, 비타민 D, 철분)

 

---

7. 관련 Q&A

Q. 신장이 안 좋으면 과일도 피해야 하나요?
A. 과일 중에서도 칼륨이 높은 종류는 주의해야 합니다.
바나나, 오렌지, 키위, 멜론 등은 소량만 섭취하거나 아예 제한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Q. 신장이 나쁘면 단백질을 아예 끊어야 하나요?
A. 아닙니다. 필수 단백질은 반드시 필요하되,
섭취량을 줄이고 신장에 덜 부담되는 형태로(예: 식물성 단백질) 조절해야 합니다.

Q. 나트륨이 많은 가공식품을 피하고 싶은데 간이 너무 싱거워요. 대체할 수 있을까요?
A. 레몬즙, 생강, 식초, 양파, 바질, 로즈마리 등 자연 풍미료를 적극 활용하세요.
짠맛에 익숙해지면 뇌가 ‘소금 중독’이 되므로 조금만 감하면 입맛이 변합니다.